마가에 233회
중간태는 능동과 수동 사이입니다. 주어가 하되, 그 일이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현재·미완료에서 중간태와 수동태는 모양이 똑같습니다. 문맥으로만 갈립니다. 그래서 데이터에도 「중간/수동태」라는 칸이 따로 있습니다(175회).
형태는 중간태인데 뜻은 능동인 동사가 많습니다. ἔρχομαι(온다)가 그렇습니다. 옛 문법은 이를 「디포넌트」라 불렀는데, 중간태의 뜻을 못 읽어낸 것뿐이라는 견해가 최근 우세합니다.
이 태를 따로 배울 것이 있는 태로 볼지 능동의 변종으로 볼지에서 갈립니다. 디포넌트를 버리면 -θη- 형까지 여기로 오고, 그러면 중간태가 크게 늘어납니다.
⚠ 우리 자료는 원자료의 「수동태 디포넌트」를 중간태로 되돌려 적었습니다. ★ 그 한 줄로 화면의 태 분포가 달라집니다.
⚠ 어느 쪽이 옳다고 적지 않습니다. 갈린다는 것만 보입니다. → 디포넌트 동사라는 것이 있는가 · 왜 문법책마다 다르게 적혀 있는가
중간태 자기에게 돌아오는 동작 — 살릴 것인가
중간태입니다. 자기 죄를 스스로 내어놓는 동작입니다.
「죄를 자백하며」로 옮기면 익숙하지만 스스로 한다는 것이 흐려집니다. 「자기 죄를 드러내면서」로 하면 중간태가 살지만 문장이 낯설어집니다.
한국어에 중간태가 없어서 생기는 자리입니다. 없는 것을 만들어 낼지, 없는 대로 둘지가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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