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을 마디로 끊고 계단처럼 들여쓰면 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끊는 순간 판단이 들어갑니다. 이 편은 나누는 법을 알려 주면서 그 판단이 어디에 숨는지도 함께 짚습니다.
먼저 갈라 놓고 시작합니다. 왼쪽은 세면 나오는 것이고, 오른쪽은 사람이 정하는 것입니다. 그림 한 장에 둘이 섞여 있는데 화면에서는 구별이 안 됩니다.
왼쪽은 세면 나옵니다. 마소라 학자들이 찍은 악센트가 절을 어디서 끊는지 알려 주고, 동사 꼴과 연계형은 형태 자료에 코드로 적혀 있습니다.
오른쪽은 아무도 안 적어 놓은 것입니다. 「여기부터 배경이다」라고 본문에 쓰여 있지 않습니다. ★ 그런데 그림에서는 둘이 같은 굵기의 선으로 나옵니다.
히브리어는 마디 첫 낱말이 실마리입니다. 앞에 무엇이 서 있는지만 보면 됩니다.
① 와이크톨 사슬 — 바브에 동사가 붙으면 이야기가 한 칸 앞으로 갑니다. 창 1–12장에서 동사로 시작하는 절 209개 중 196개가 이 꼴입니다.
② 바브 + 이름씨 — 동사가 아니라 이름씨가 오면 흐름이 멈춥니다. 창 1:2 가 셋 이어집니다.
③ אֲשֶׁר · כִּי — 안긴 문장이 여기서 열립니다. 창 1–12장에 71개 · 50개입니다.
④ 동사 없는 문장 — 319절 중 25절에 정형동사가 없습니다. 「~이다」를 안 적기 때문이지 빠뜨린 것이 아닙니다.
앞 낱말만 봅니다. 바브 뒤에 동사가 오면 본줄기, 이름씨가 오면 배경입니다. 그 판단 자체는 다음 마디에서 다시 봅니다.
첫 세 절이 실마리 셋을 다 보여 줍니다. 1:1 은 이름씨가 앞에 서고, 1:2 는 바브+이름씨로 멈추고, 1:3 에서 처음 바브+동사가 나옵니다.
이 화면의 흐름 그래픽은 자동입니다. 사람이 절마다 정하지 않습니다. 규칙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규칙이 넷뿐입니다. 근거는 형태 자료의 c 와 C 구분 하나입니다. 그 구분을 어떻게 읽을지에서 학파가 갈립니다.
⚠ 근거가 하나뿐입니다. 형태 자료가 와우를 c(와이크톨용)와 C(그 밖)로 갈라 적어 둔 것, 그것 하나로 넷을 가릅니다.
★ 그 구분을 어떻게 읽을지가 학파마다 다릅니다. 「와이크톨 사슬 = 본줄기, 바브+이름씨 = 배경」은 담화 분석 노선입니다. 상(相)을 중심에 두는 쪽은 같은 절을 완료상·미완료상으로 보고, 서법을 중심에 두는 쪽은 또 다르게 봅니다.
⚠ 어느 쪽이 옳은지 이 화면은 말하지 않습니다. 넷 다 살아 있는 논쟁입니다 — 동사 체계 와 어순 항목에서 입장과 근거와 약점을 나란히 봅니다.
히브리어에는 마소라 악센트가 있습니다. 절을 어디서 끊어 읽었는지 중세 학자들이 본문에 표시로 남겨 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따르든 안 따르든 기댈 데가 하나 있습니다.
헬라어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쓰는 SBLGNT 의 쉼표와 마침표는 편집자가 붙인 것입니다. 사본에는 띄어쓰기도 문장부호도 거의 없습니다.
★ 그래서 이 도구는 헬라어 구조도를 자동으로 뽑지 않습니다. MACULA 구문 트리를 받아 두고도 구조 그림에는 쓰지 않고 장 목록에만 씁니다. 구조도는 사람이 그리고, 화면 머리에 「구조 그림은 우리가 얹은 읽기입니다」라고 밝혀 둡니다. 사본 이야기 가 왜 그런지를 다룹니다.
감출 것이 없으니 그대로 적습니다.
구조 그림은 사람이 손으로 적습니다. 자료 파일의 첫 줄이 「구조 그래픽 선언. 사람이 쓴다. 자동으로 뽑지 않는다」입니다. 마디는 1:2#1-5 처럼 낱말 순번으로 적습니다 — ⚠ 마소라 악센트를 읽어서 자르는 것이 아닙니다.
판 이름 다섯은 우리가 지었습니다. 계단 · 액자 · 두 칸 · 절 카드 · 여정 — 학계 용어가 아니라 보이는 모양을 부르는 말입니다.
들여쓰기는 반쯤 자료입니다. 창 1:2 의 세 단(어둠 → 겉 → 깊음)은 연계형 을 따라간 것이라 형태 자료에 근거가 있습니다. 그 밖은 판단입니다.
흐름 그래픽은 자동이고, 담화 중심 틀입니다. ③에서 공개한 그 네 줄입니다.
★ 창 1:1 은 일부러 안 그렸습니다. 화면에 뜨는 안내를 그대로 옮깁니다.
이 절은 구조 자체가 갈립니다. 「태초에 창조하셨다」로 읽으면 독립 문장이고, 「창조하기 시작하셨을 때」로 읽으면 1:3 에 붙는 종속절입니다. 어느 쪽으로 그리든 그림이 답을 정해 버립니다. 쟁점 카드에서 두 읽기를 나란히 봅니다.
⚠ 창 1:6 부터는 아직 그리지 않았습니다. 안 그린 것이 아니라 못 그린 것입니다 — 사람이 써야 하는 자료라 시간이 듭니다.
답은 적지 않습니다. 순서만 둡니다.
1. 절을 소리 내어 읽고 동사를 먼저 찾습니다. 형태 칩에 V 로 시작하는 것이 동사입니다.
2. 각 동사 앞에 무엇이 서 있는지 봅니다. 바브뿐인가, 이름씨가 끼었는가, אֲשֶׁר·כִּי 가 있는가.
3. 동사가 없는 덩어리를 따로 표시합니다. 그것도 한 마디입니다.
4. 연계형으로 이어진 낱말은 한 덩어리로 묶습니다. 앞 낱말이 줄어 있으면 뒤에 붙습니다.
5. 마디를 세로로 늘어놓고, 어느 마디가 앞으로 가고 어느 마디가 멈추는지 정합니다. ★ 여기서부터가 판단입니다. ①의 오른쪽 칸입니다.
6. 정하고 나면 왜 그렇게 정했는지 한 줄 적습니다. 적을 수 없으면 그 마디는 아직 안 끊긴 것입니다.
⚠ 다 나누고 나서 다른 순서로 한 번 더 나눠 보십시오. 두 번째 그림이 첫 번째와 같으면 자료가 이끈 것이고, 다르면 그 차이가 곧 판단입니다.